■ 그리움의 샘
아스라히 피어오르는 그대 모습에
가슴 한켠에서 부터 시려 옵니다.
무던히도 참고 견디어 온 세월
퍼 내고 퍼 내어 이제는
마른 샘 이려니 하고
무심히 지나치려 하나
들여 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찰랑이며 고여 있는 그리움
그리움으로 포장 된
그대를 향한 사랑
어떤 이들은 너무나 쉽게
집착이라 이름하에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이 들도
나의 진심의 깊이를 안다면
저 들도 나 에게 눈물을 보태리라
이제는 다 쏟아 부어
눈물조차 마른 채
그대의 고은 음성 귓가에 남고
그대의
그 어여쁜 입술을 열어
아로새긴 따스한 사랑의 말들이
아직 가슴에 남아
이리도 못잊어
찰랑이는 그리움에
마음은 또 다시 용트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