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고정희(낭독) : 무광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길을 가다가 불현듯 가슴에 잉잉하게 차오르는 사람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목을 길게 뽑고 두눈을 깊게 뜨고 저 가슴 밑바닥에 고여있는 저음으로 첼로를 켜며 두팔 가득 넘치는 외로움 너머로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너를 향한 기다림이 불이되는 .. 낭송 · 영상글 2018.04.28
기묘한 진리 / 박만엽 (낭송) : 무광 기묘한 진리 ~ 박만엽 나아주고 키워 준 부모님이나 피를 나눈 형제간에도 한가지 잘못으로 핏줄을 끊고 벌거벗고 냇가에서 뛰어놀던 허물없는 친한 친구도 한가지 잘못하면 우정에 금이 가고 몸을 섞어 살가운 사랑을 나누며 목숨이라도 줄 것 같은 연인도 한가지 잘못으로 헤어지고 나.. 낭송 · 영상글 2018.04.25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 / 정호승(낭독) : 무광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정호승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 인간만큼 고독한 존재는 없다. 그것이 인간의 기본 명제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도 혼자 외롭게 태어나지만 죽을 때도 혼자 외롭게 죽어간다. 인간이 외롭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 없다. 인간에게 있.. 낭송 · 영상글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