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1842

인간의 업보

인간의 업보 그 옛날 어느날에 지게꾼이 상인의 짐을 지고 먼길을 가고 있었다. 그들이 한적한 길을 가다가 점심때가 되어 밥을 먹기 위해 강가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까마귀떼가 몰려와 시끄럽게 울어대기 시작했습니다. 까마귀가 흉조라고 믿고있는 상인은 불안하여 몹시 떨고 있는데, 지게꾼은 무어라고 혼잣말을 하며 밥을 먹고 있었다. 그 곳을 간신히 벗어나 목적지에 도착한 상인이 품삵을 주며 지게꾼에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아까 까마귀들이 울 어댈 때 무슨 말을 하고 있었는가?" "아~예~~. 아까 그 까마귀들이 저에게, '저 짐 속에 보물이 많고 주변에 사람도 없으니 저놈을 죽이고 너는 보물을 갖고 우리들은 시체를 먹자'고 저를 유혹 하였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명상 · 좋은글 2022.02.16

원(○)없이 잘 살아 봅시다

원(○)없이 잘 살아 봅시다 어느 절의 주지스님께서... 절 마당 한가운데에 큰 원(○)을 그려놓고는 동자승을 불러 세웠다 내가 마을을 다녀왔을 때 네가 이 원(○) 안에 있으면 오늘 하루 종일 굶을 것이다 하지만 원(○) 밖에 있으면 이 절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러고는 주지스님은 마을로 내려 가셨습니다 동자승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원(○) 안에 있자니 가뜩이나 배가 고픈데 하루 종일 굶어야 할 것이고 원(○)밖에 나가 있으면 절에서 내 쫓김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하루 종일 굶는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절을 나가야 할까요 한 시간 뒤에 드디어 주지스님이 돌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동자승은 하루 종일 굶을 필요도 없었고 절에서 내쫓김도 당하지 않았습..

명상 · 좋은글 2022.02.15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인생에는 산도 있고 강도 있고 비가 오는 날이 있으면 태풍이 부는 날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좌절하지 말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뒤를 돌아보는 대신 앞을 보고 사는 겁니다. 청춘이란 것은 꼭 나이가 젊은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마음 속에 여러 가지 감각을 불어넣으면 70, 80 이 되어도 그 사람은 청춘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젠 안 된다는 침울한 생각이 뇌를 해칩니다.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그것이 잘 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잘 사는 법 중에서 -

명상 · 좋은글 2022.02.15

사람을 보는 아홉 가지 지혜

사람을 보는 아홉 가지 지혜 공자는 말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 듯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건실한 듯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 듯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또한 의로 나아가기를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하는 사람은 의를 버리기도 뜨거운 불을 피하듯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

명상 · 좋은글 2022.02.11

모 래 와 인생

♡ 모 래 와 인생 ♡ 친구야 나는 백사장에서 인생놀이를 해 봅니다. 따스하고 하이얀 모래를 가만 가만 만저 봅니다. "이것이 사랑 이랍니다." 부드럽고 고운 모래를 두손 가득히 담아봅니다. "이것이 소유 랍니다. 모래를 옮겨 들물 날물의 길을 만듭니다. "이것이 배려 랍니다." 두손 가득한 모래를 물에 흘려 보냅니다. "이것이 이별 이랍니다." 저 멀리가지 않도록 막아보려합니다. "이것이 집착 인듯 합니다." 날물에 흘러간 모래를 열심히 되찾아 봅니다. "이것이 미련 이랍니다." 저 멀리 온 백사장이 붉은 노을에 반짝입니다, "이것이 그리움 같습니다." 손에 남아있는 모래가 소중해 보입니다. "이것이 애착 인가 합니다." 빛나는 백사장을 뒤로하고 집으로 갑니다. "이것이 비움 입니다" 앞으로 모래와 더..

명상 · 좋은글 2022.02.11

만남의 의미(意味)

◈ 만남의 의미(意味) ◈ 평생을 가도 첫 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고 늘 마주해도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 때 즐거우나 돌아서면 슬퍼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독할 때 웃어 줄 수 있는 편안한 사람도 있습니다. 만남이란 언제나 그런 것입니다. 혼자라 생각해도 돌아서면 누군가 서 있게 마련이고 같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그들이 내 곁에 있으란 법도 없습니다. 기쁘다 해서 애써 찾을 것도 없고 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면 오는 대로 그저 편안하게 대하면 그 뿐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처럼 보이다가도 조금만 알게 되면 운명으로 여겨지는 태고적부터 기약된 약속일 수 도 있고, 삶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대할까 걱정할 것도 없고 지난 일들에 매달릴 필요도 없습니다. 종말은..

명상 · 좋은글 2022.02.11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수전노처럼 모으고 개처럼 벌어서라도 살 수도, 손에 넣을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갖고 싶다는 욕심만으로 가질 수 있는 건가요 상대의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안다면 그림조각 맞추듯 이 마음과 그 마음을 빈자리에 꼭 끼워 맞출 텐데 각각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 순간에도 수만 수천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쉬운 듯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아마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아닐까 수많은 사람 중에 친구로 동료로 다가서서 신뢰를 얻는 것도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들여야 하는 법일진대 이미 누군가의 마음을 얻었다는 것은 삶의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

명상 · 좋은글 2022.02.10

참는 것 부터 배워라

참는 것 부터 배워라. 여러 명의 제자를 거느린 스승이 있었는데 그 중 골칫덩이 제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에 비해 현명하고 이해력이 높아 스승의 가르침을 금세 습득하는 뛰어난 제자였지만 한 가지 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금방 흥분하고 자제를 하지 못해 다른 사람과 주먹 다툼이 끊이지 않는 제자이였습니다. 고민하던 스승은 어느 날 그 제자를 불러 나무 상자 하나를 제자에게 맡겼습니다. “상자 안에 든 물건은 오래 전 부터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도자기가 들어있다. 너는 내가 누구보다 믿고 아끼는 수제자이니 한 달간 그 도자기 상자를 맡기려고 한다. 이 한 달 동안 그 도자기 상자를 절대로 몸에서 떼어놔서는 아니 될 것이야.” 존경하는 스승의 보물을 보관하게 된 제자는 한 달 ..

명상 · 좋은글 2022.02.09

아름다운 인생(人生)

"아름다운 인생(人生)" 불로불사가 인간의 소망이라면, 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 영원히 늙지 않는 비결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지만, 마음이 몸보다 먼저 늙는 것만 경계해도 훨씬 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다섯가지 경계를 하셔도 우리는 천천히 아름답게 늙어 갈수가 있습니다. ★첫째: 박이후구(薄耳厚口) 귀가 얕아져서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입은 두터워져 자기 말만 쏟아내게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둘째: 망집(妄執) 사소한 일에도 자기를 투사하여 고집 피우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망집을 버리고 마음을 풀어 놓으면 늙지 않습니다. ★셋째: 중언부언(衆言浮言) 말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 내용은 없고 말만 많아져 표현이 어지러워 지는 것을 경계를 해야 합니다. 욕심이 없으면 언어..

명상 · 좋은글 2022.02.09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 걸 원망하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 날을..

명상 · 좋은글 2022.02.09